전북 공교육 모델 정립을 위해 김승환 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혁신학교가 올해 20개에 이어 내년 모두 50개로 늘어난다.
전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운영 혁신학교로 30개를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이리부송초 등 20개 △중학교는 군산회현중 등 8개 △고등학교는 전주신흥고 등 2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시작한 이번 공모에는 도내 초·중·고교 71개가 응모했다.
심사는 초·중등별 각각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약 두 달간 혁신학교 운영계획서 40%, 혁신학교 질문지 60%를 정량 평가한 후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 교직원·학부모 등과 면담을 통해 계획의 사실성·진정성·적정성 등을 확인했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교 규모와 사업 내용에 따라 도교육청으로부터 1억 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교수·학습 프로그램 운영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 채용 △학교 컨설팅 등에 이 예산을 쓸 수 있다.
도교육청 이영환 교육혁신과 장학사는 “이번에 선정된 혁신학교 30개 외에 차순위 30개 학교를 특색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지정, 혁신학교의 씨앗(예비)학교로서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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