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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수능이후 100일 정말 소중한 시간”

부안여고서 강연능동적인 삶 주문

▲ 부안여고 3학년 학생들이 김승환 교육감의 특강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15일 수능을 마친 고3생들에게 “지금부터 대학 진학 이전까지의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이 100여일의 기간을 자신의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하는 데 활용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부안여고 고3 학생들을 상대로 한 ‘수능 이후 대학 입학 때까지 남은 100여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박경리의 장편소설 ‘토지’를 읽거나 ‘완득이’ 같은 한 편의 영화 감상, 운전면허 취득 등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24년 동안 교수 생활에서 겪은 제자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사회지도자는 순탄한 길만 걸어온 사람들이 아닌 시련을 극복한 삶을 산 사람들이 더욱 적임자인 것 같다”라며 능동적인 삶을 주문했다.

 

또한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 미용사의 예를 들며 “명문대를 나와 허둥대는 삶보다 자신의 일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라고 소개한 뒤 “비록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에 별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지라고 대학에서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는 제자들을 많이 봐 왔다”라며 고3생들에게 용기를 줬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소녀시대의 신곡을 언급하거나, 유행가 한 소절을 직접 부르면서 여고생들이 추임새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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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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