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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원 설립 추진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학생인권교육원을 설립하려 한다. 그러나 전북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 제정 조차 회의적이어서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현재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진안 마이학습장에 이 같이 학생인권교육원을 설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인권조례 제정이 잇따르지만 인권교육원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학교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인권과 인성, 나눔 등의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인권교육원을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학생인권교육원은 연간 활용도가 10여 차례도 미치지 못하는 진안 마이학습장을 리모델링 해 활용하는 것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교육기관이 없는 무주와 진안, 장수 등 도내 동부권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여기에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의 인권과 인성 교육은 물론, 성교육과 평화 통일교육, 환경교육, 다문화가정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학생인권교육원 설립 계획은 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의 제정조차 부정적으로 보는 상황에서 향후 상당한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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