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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 문 연다

총 150억 들여 4년만에 준공, 23일 개관식지상 3층 규모, 상설 전시실·역사관 등 갖춰

개관 50주년을 맞아 준공된 전북대 박물관(관장 김승옥·전북대 내 위치)이 23일 개관한다. 연면적 652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신축된 전북대 박물관은 위에서 보면 행운을 뜻하는 ‘럭키 7’을 유리로 장식해 기존 대학 박물관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4년에 걸쳐 준공된 박물관에는 총 150억이 투입 돼 상설 전시실, 기증유물관, 역사관, 도서실 등을 갖췄다.

 

수장고에는 항온·항습 시설을 갖춰 4만 여 점이 넘는 고고자료, 고문서, 민속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교육과 연구가 병행 가능한 세미나실, 정보 검색이 가능한 휴식 공간 등을 완비했다.

 

특히 상설 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대문화실, 조선 남성과 여성의 생활공간과 전라감영을 살펴보는 생활문화실, 전북의 서화와 도자 문화 등 예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예술문화실, 조선의 기록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문화실로 구성돼 있다.

 

개관식은 23일 오후 3시. 박물관은 개관에 맞춰 백제에 가려졌던 마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완주 분구묘 유적’을 연다. 김승옥 박물관장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갖춘 최신식 대학 박물관은 전북대가 처음일 것”이라면서 “거점 국립대학의 박물관으로 연구와 전시, 문화교육·체험학습장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일(월~금) 개관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 개교기념일(10월15일)은 휴관이다. 문의 063)270-3488.

 

museum.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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