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무형문화 목발의노래 체험 및 세미나가 오는 26일·27일 양일간에 걸쳐 익산문화재단 옆 (구)익옥수리조합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문화토론에서는 김복현(익산문화원장), 한호철(익산의문화재를 찾아서 저자), 류장영(도립국악원 단장,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겸임교수) 등 발제자 3명과 이택회(익산문인협회장), 이정호(이리향제줄풍류회장), 조현숙(함라문화예술공동체 대표), 강매실(익산지게목발의 노래 전수자) 등 토론자 4명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다음날 27일 오후 4시부터는 작대기타령, 둥당기타령 등 다양한 목발의 노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 목발의 노래는 익산지방의 노동요이며 익산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내려온 6개의 노래, 즉 산타령, 등짐노래, 지게목발노래, 대기타령, 둥당기타령, 상사소리를 한데 묶어 붙여진 노래의 명칭이다.
1973년 6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지게 목발노래를 지도하던 박학근 선생이 타계하면서 지난 2005년 6월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지난 2009년도부터 함라문화예술공동체(대표 조현숙)를 중심으로 복원에 박차를 가해 현재 문화재 재지정 신청을 하고 현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총 익산지회 사무국(063-852-1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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