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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능’… 표준점수 일제 하락

작년보다 3∼14점…중상위권 혼전 예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일제히 낮아진 가운데 중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극심한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0일 수험생들에게 ‘2012학년도 수능 성적’을 통지하는 가운데 언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 수리 ‘??139점, 수리 ‘나’ 138점, 외국어 130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3∼14점 낮아진 것으로, 올 수능이 작년보다는 쉬웠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표준 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것으로써,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내려간다. 시험이 어려우면 그 반대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도 언어 0.28%, 수리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으로, 작년 수능(언어 0.06%, 수리‘??0.02%, 수리 ‘나‘ 0.56%, 외국어 0.21%)보다 높아졌다.

 

영역별로는 언어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수리 가형이 지난해보다 쉬우면서도 상당히 까다로웠던 반면, 외국어는 예년보다 쉬웠다. 외국어 표준점수는 무려 12점이나 떨어졌다.

 

이처럼 올 수능이 상대적으로 쉬워, 표준점수가 많이 내려감으로써 중위권 이상의 층이 매우 두텁게 형성되는 가운데 상당한 경쟁과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암고 김재찬 진학부장은 “내가 문제가 쉬웠다는 것은 다른 사람도 문제가 쉬웠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중위권 이상이 다른 때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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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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