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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브랜드 가치 장신구로 구현하고 싶다”

 익산한국공예대전 대상 수상한 유기현씨

“전국적으로 볼 때 익산은 귀금속이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나로서는 익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했습니다.”

 

강찬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금속 부문 최종심에서 심사평을 이같이 밝혔다. ‘제12회 익산한국공예대전’의 대상을 수상한 유기현(34·원광보건대 귀금속연구센터 연구원)씨의 ‘한옥’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의 지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주 한옥마을을 생각했거든요. 한옥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상품 개발을 해보고 싶어 시도해본 겁니다.”

 

진안에서 태어난 그는 원광대 금속공예학과와 공주대 쥬얼리 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서울과학기술대 문화상품디자인 박사과정에 진학하면서 장신구의 상품화를 위해 늘 새롭게 도전하고자 했다. 숭례문과 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착안한 반지로 ‘국제 쥬얼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이너상(2007)을 타면서 전통적인 건축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디자엠 쥬얼리까지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귀금속을 통해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쑥스러운 웃음과 함께 미래의 신부에게 아름다운 결혼 반지도 직접 제작해 선물하고 싶다면서.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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