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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기행, 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현대미술 관람

▲ '텔미텔미:한국-호주 현대미술 1976-2011'
사단법인 마당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백제기행으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텔미텔미:한국-호주 현대미술 1976-2011'을 선택했다. ,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女性'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배우 김여진이 출연한다. 제목(여성의 질)부터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아온 이 작품은 언제까지나 덮어둘 수 없는, 오히려 어떤 이유로든 그동안 외면 해왔기에 더 큰 문제들을 낳았던, 그래서 이제는 귀 기울여야만 하고 떳떳하게 말해야하는 여성의 성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1월29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또 이번 기행에서 만날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회는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 기념 교류전으로, 유럽·미국과는 또 다른 모습의 호주의 미술세계를 볼 수 있다. 호주에는 약 5만 년 전부터 원주민 애버리진이 살아왔으며, 오랜 세월 이어 온 태고의 신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백제기행=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전주출발, 문의 및 참가신청 063-27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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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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