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유학생 관리 부실대학에 포함 안돼...유학생 유치 '밝은 빛'
교육과학기술부가 외국인 유학생 관리가 허술한 부실대학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도내 대학들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올해 도입한 '외국인 유학생 유� ㅀ桓?し� 인증제'에 따라 347개 대학을 평가한 결과 비자발급 제한 17개, 시정명령 7개, 컨설팅 대상 대학 12개 등 36개 대학을 부실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부실대학 중 최하위 5%는 유학생 비자발급을 제한하는 등 문제가 심한 정도에 따라 비자발급 제한, 시정명령, 컨설팅 대학으로 분류했다.
반면 우수 인증대학 10개교도 선정했다. 중도탈락률 5% 이하이면서 일괄 학비감면을 하지 않는 등 우수학생 유� ㅀ桓?� 잘 되고 있는 대학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대학들이 부실대학에서 제외됨으로써 향후 보다 많은 해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것.
교과부는 이번에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유학생 중도탈락률, 유학생 유치를 통한 재정건전성, 유학생 숙소제공 비율 등 8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현재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3664(8월 기준)이며, 이중 중국 유학생이 3020명으로 82.4%를 차지하고 있다. 10명 중 8명이 중국에서 온 셈이다.
이중 우석대학이 92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학 890명, 전주대학 429명, 원광대학 300명, 군산대학 231명, 호원대학 136명, 전북과학대학 89명 순이다.
우석대 관계자는 "외국 유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 추진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자발급 제한 대학에는 기존 명신대와 광양보건대학·송호대학·한영대학·영남외국어대학·성화대학에다, 한민학교·한성대·대구예술대·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숭실대·성신여대·동아인재대학·부산예술대학·주성대학·송원대학·충청대학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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