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월 20만 원 지원… 연차적 확대
내년부터 만 5세 어린이에 대한 학비가 전면 지원된다. 종전 저소득층 위주 지원에서 확대 지원되는 것이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 신학기부터 만 5세 어린이에 대한 유아 공통과정(5세 누리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만 5세 어린이에게 학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총 1만 6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학비 지원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비는 공립유치원생에 매월 5만9000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에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종일반의 경우 공립유치원생 월 5만 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월 7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의 경우 2013년 월 22만원, 2014년 월 24만원, 2015년 월 27만원, 2016년 월 30만원 등 학비 지원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소득수준 70% 이하의 만 3~4세 어린이에게도 공립유치원 5만9000원, 사립유치원 3세 19만7000원, 4세 17만7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유아와 난민인정 유아들에게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아 교육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들이 원비 걱정 없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님으로써, 도민들의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이 보다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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