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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오고 싶은 '人情 관광'에 역점"

이종석 '전북방문의 해' 사업 추진기획단장

 

"전북의 이미지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전환점으로 삼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2012 전북방문의해'관련 사업들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전북방문의해 이종석 추진기획단장(전북도 문화관광국장)은 지역방문의해를 통해 관광전북의 내실과 역량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형 이벤트 위주로 지역방문의 해를 운영했던 타시도와 달리, 전북이 갖고 있는 평소의 자원을 활용한다는 전략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지난해 지역방문의 해였던 대구·경북의 경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초점을 맞췄고, 그 이전에 지역방문의해를 가졌던 다른 시도들도 대부분 메가 이벤트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메가 이벤트 위주로 사업을 치를 경우 많은 관광객들을 몰고 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지역의 본모습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전북방문의해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특히 숙박시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또 환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단다.

 

"가장 큰 관광자원은 사람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대형 위락시설을 찾아 전북에 오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전북도는 '인정 관광'이 될 수 있게 음식� ㅌ蕩岷太納ㅏ底贅ㅌ紵� 업체 등을 직접 찾아가 환대서비스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민간업체에 맡겨 관광객 응대기법, 친절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관광객을 불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려면 '인정 관광'이 돼야 한다는 데 이 단장은 힘을 주었다.

 

전북방문의해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가 수학여행단 유치다. "학생들은 현재 뿐아니라 미래의 고객이며, 수학여행에서 남은 지역의 이미지는 오래 남지 않습니까."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6개 팀으로 나눠 서울을 중심으로 200개 학교를 방문했고, 이달중에서는 수학여행 담당 교사들을 전북으로 초청한다. 이달 12일에는 서울시교육청과 MOU체결이 예정돼 있다. 관광협회에 24시간 콜센터를 마련하고,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4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15만명의 수학여행단 유치 프로젝트들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합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 등에 연중 전광판 광고를 펼치고, SNS등 대한민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홍보수단은 다 활용할 계획입니다."

 

음식관광축제, 국제영화제, 소리축제 등 전북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연계하고, 시군별 각 축제와 연결될 수 있게 시군 방문주간을 설정할 예정이다.

 

"전북방문의해는 1회성이지만,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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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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