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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주, 경계지 농로포장 합의 주민 30년 숙원 풀었다

금구-이서 1100m 구간

김제시와 완주군 경계지역인 김제 금구면 대화리 대야마을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인 농로포장사업이 양 지자체 간 전격 합의로 해결됐다.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대화마을과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간 농로는 총 1100m로, 이중 김제구간은 500m, 완주구간은 600m다.

 

지자체 간 경계지역의 경우 경작자 생활근거지와 농경지 관할 지자체가 서로 달라 지자체가 상호 상충된 이해관계로 주민숙원사업임에도 사업을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

 

김제 금구 대야마을과 완주 은교리도 이 케이스로, 금구 대야마을 주민들이 그 동안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음에도 30여년간 이 문제를 풀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금구 대야마을 주민들이 실생활은 금구 대야마을에서 하고 있으나 전·답 등이 완주군 은교리쪽에 있기 때문에 전·답을 경작하기 위해서는 완주 은교리로 넘어가야 하나 완주 은교리쪽 농로가 미포장 돼 있어 불편을 겪어 온 것.

 

이에따라 김제시와 완주군, 전북도는 그 동안 2회에 걸쳐 협의회를 갖고, 농로 미포장 구간인 완주 은교리 구간에 대해 양 지자체가 사업비를 공동 부담키로 합의함에 따라 금구 대야마을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 풀리게 됐다.

 

이와관련, 김제시는 총사업비 약 7000여만원 중 60%, 완주군은 40%를 각각 부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금구면 대야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이 더 없나 찾아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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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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