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9:1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방송 선교 세계로 넓히는 한 해 되자"

전북 CBS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하는 교계 신년하례회' 열어…정부 전통문화 관련 국고보조금 특정종교 편중 우려 목소리도

▲ 지난 27일 열린 CBS 전북방송이 주최한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하는 전북 교계 신년 하례회'에서 김완주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CBS 전북방송(본부장 최 인)이 주최하는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하는 전북 교계 신년 하례회'가 지난 27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전주 북문교회)는 "CBS 전북방송이 능력의 방송, 사랑의 방송, 성령이 충만한 방송으로 거듭나 전북 교회의 부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전북 교계가 전북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달라"고 당부하면서 "민생 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새만금 발전, '전북 방문의 해' 맞은 관광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등 전북 도정 5대 과제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도 축사에서 "전북의 교육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CBS 전북방송이 분위기를 견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의 올해 전통문화 관련 국고보조금이 특정 종교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CBS 재단 이사이자 기독교 복음교회 부총회장인 이동춘 목사는 "지난해 불교 템플스테이(226억)에 이어 원불교의 국제마음훈련원 건립 예산안(428억)이 국회에서 통과, 원불교 성지인 익산과 전남 영광에 세워지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치권이 종교 표밭을 다지기 위해 특정 종교에 '묻지마식' 지원을 약속해서도 안되고, 성도가 많으나 하나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교계도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최인 본부장은 "CBS 전북방송이 지난해 부채 해소와 남원중계소 허가, 선교 대상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복음화 초석을 마련한 만큼 올해도 태국 기독교 방송 설립을 시작으로 방송 선교를 사명을 되새기고, 서해안 중계소와 CBS 음악 FM 설립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춘식 전북도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익산 보광교회)의 사회로 이뤄진 신년 하례회에서는 이기창 목사, 임종달 목사, 전북 출신 교단 총회장과 전북 지역 14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회장단, 각 교단 노회 회장단 등 도내 교계 지도자 150여 명과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