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국악인 20년만에 선출
홍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선거에서 김종헌(한국예총 사무총장)·강정숙씨(가야금)와 경선에서 유효투표 172표중 94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3번의 도전끝에 한국 국악계 중심 자리에 서게 된 홍 이사장은 광주시립국극단장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 대한민국여성전통음악콩쿨 집행위원장,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 출마를 위해 전주대사습보존회 이사장은 사직했다.
어머니(금옥진)로부터 판소리와 육자배기를 배우며 국악에 입문한 홍 이사장은 지난 50여년간 국내외에서 150회에 가까운 무대를 가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축하무대로 여성국극'황진이'노르웨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강도근 홍정택 오정숙씨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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