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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도심서 통할까

전주 신흥고 도심 고등학교중 처음으로 운영…특색있는 프로그램 입시교육 접목여부 주목

혁신학교는 주로 폐교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한 학교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명문사학, 그 것도 도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주 신흥고등학교(교장 김영수)는 지난 10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관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교사 워크숍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혁신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혁신학교가 그동안 도시와 농촌 간의 심각한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소규모 농촌학교 위주로 집중 선정돼온 것을 감안,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걸쳐 총 50개의 혁신도시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나, 초등학교(32개) 또는 농촌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18개)에 그쳤다.

 

112주년의 오랜 역사에 학생수 1136명, 교직원 74명을 거느린 메머드급, 신흥고는 다른 명문고와 마찬가지로 입시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다.

 

하지만 혁신학교로 지정받으면서 향후 인성교육 강화와 창의력 있는 수업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혁신학교 이념을 어떻게 입시교육과 접목시킬지 주목된다.

 

혁신학교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교사 수업 부담 절감과 교사 역량 강화 등의 당야한 사업들이 적용, 추진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수업 혁신을 위해서도 전주신흥고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인문계 고등학교의 성공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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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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