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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학인協 전북지회 '전북신문학상' 제정

수필가 고재흠씨 상금 300만원 쾌척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종선)가 지난 23일'전북신문학상'을 제정, 올해부터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학상은 회원들의 문학성 향상과 지속적인 창작활동, 신문학 발전에 목적을 두었다. 시상금은 5대 신문학 전북지회장을 지낸 수필가 고재흠씨가 300만원의 상금을 쾌척해서 마련됐다.

 

고 전 회장은 "새로 제정된 전북신문학상이 불쏘시개가 되어 앞으로 계속 상의 명맥이 이어지고, 이를 계기로 전북신문학과, 전북문학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문학 전북지회는 올 12월 신문학 제5집 출판기념회 때 시상할 계획이며, 상금은 1백만 원이다.

 

한국신문학인협회는 1995년 故 박기표(초대회장) 시인을 주축으로 문인 78명이 모여 서울 한글회관에서 창립한 전국단위 문학단체로, 전국에 전북지회, 충청지회, 마산지회, 제주지회를 두고 있다. 전북지회는 현재 회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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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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