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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원대 자동차·기계커플링사업단 - 현장실습·특화교육·인성교육 주력

실무중심의 교과과정 운영  능동·창의적 현장 인력양성

▲ 호원대 자동차·기계커플링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자작차를 제작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원대의 전신은 서해공대다. 사실상 공대 만큼은 어느 대학에 뒤지지 않을 만큼 명성을 쌓아왔다. 군산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다양한 산업체가 이를 뒷받침했다. 그중에서도 지역 특화산업과 맞물린 자동차·기계분야의 경쟁력은 산업계에서 인정할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었다. 호원대 자동차·기계커플링사업단(단장 이유엽 교수·51·자동차기계조선공학부)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호원대는 다른 대학 커플링사업단과 마찬가지로 △현장실습 △ 특화교육 △인성교육 크게 3가지 분야에 주력해왔다.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각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맞춤형 인력을 갖추고, 보다 창의적이면서도, 조직에서 융화할 수 있는 멀티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도는 연간 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이 대학 커플링사업에는 자동차 기계관련학부 3·4학년 20명씩 모두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기존 교과과정에 취약점으로 지적된 창의적 능력과 CAD분야에 대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왔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외활동 및 야간수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 산학협동프로그램과 현장실습,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적응 능력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실무중심의 교과과정 운영을 토착화했고, 이를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또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서 취업에 대한 목표 설정과 개인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고, 중소기업에 대한 현실을 파악토록 해 취업 시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줄이도록 했다.

 

뿐만 아니다. 자작 차 제작 등 산학협동프로그램을 참여기업과 참여교수, 참여학생이 공동으로 수행해 학생들에게 실무 능력을 함양시켰다. 나아가 기술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였고 이런 것들이 부합해 참여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호원대 자동차·기계커플링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취업률은 85%를 보이고 있다. 다른 학생들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대부분이 취업하는 것. 특히 이 대학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우량기업으로 평가받는 자동차과 기계분야 전문기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엽 단장은 "심각한 인력난에 처한 부품설계와 금형설계 제작, 소성가공 등 이른바 뿌리산업을 겨냥해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등 시대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희망하는 산업체에 취업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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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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