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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중학교 체육수업 확대 반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관계에서 최우선 원칙은 협력이지만 중학교 체육수업 시수 확대는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열린 직원조회와 확대간부회의에서 "교과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북교육청은 지역교육 현실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어떤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이 거듭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체육수업 시수 확대 등 교과부의 '학교폭력 종합대책' 일부 내용이 도교육청의 입장과 달라 학교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중학교 체육수업 시수 확대에 대해 "최근 단위학교에 '체육수업 시수를 늘리지 말고 현행대로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와 다른 지침은 전북교육청의 입장이 아닌 만큼 도교육청 공문에 따라달라"고 주문했다.

고3 모의고사 3회 추가 실시에 대해서도 "고3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모의고사는 학교 현장에서 시험 횟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고3학생에 한해 세 차례 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3 수능 모의고사는 기존 6회에서 9회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출제기관으로부터 시험지를 받아 시험을 실시하고, 평가 후에는 출제기관의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김 교육감은 "중학생과 고 1∼2학년생은 작년과 동일하게 교육청과 교육과정평가원 출제로 제공되는 모의평가만 본다"면서 "수익자부담 사설 모의고사는 전면 금지하고 있는 만큼 각 학교에서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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