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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감정 잊고 화합으로 금고 발전을

▲ 안재헌 익산 황등새마을금고 대의원

지난달 22일 익산시 황등새마을금고는 제 15대 이사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의원 101명 가운데 97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현 이사장인 황원일 후보자는 76표를 획득해, 19표를 얻은 경쟁자 박종학 후보를 누르고 재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승자인 재선자 황 후보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황 재선자는 지난 4년전 취임당시 170억에 그쳤던 황등새마을금고의 자산을 현재 217억으로 늘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는 철저한 여수신 경영관리로 무려 47억 이상이나 자산을 신장시키며 황등새마을금고를 최우량금고로 성장 발전시켰다. 그의 이러한 역량은 대의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기에 충분했다.

 

앞으로도 황 재선자가 황등새마을금고를 우수한 서민금융으로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우리 황등면민과 금고 회원들은 더욱 황 이사장을 신임하고 밀어줘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상대후보와의 갈등과 오해는 반드시 풀고 나가야 할 것이다.

 

선거판이란 과열되다 보면 온갓 음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거판 자체로 끝내야 한다. 승자는 패자의 아픈 상처와 깨진 자존심을 회복 시키도록 먼저 화합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승자의 아량이 필요한 것이다. 패자 또한 패배에 깨끗이 승복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축하를 해줘야 한다.

 

선거가 끝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런저런 뒷이야기와 험담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황등금고의 발전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자칫하면 매우 불행한 일로 확대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금고에 봉사할 기회는 비단 이번 뿐이 아니다. 두 후보 모두가 황등금고발전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고 희생한다는 각오로 출마한 초심의 마음가짐을 되새겨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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