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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銀…"내일은 金"

전북제일고 펜싱팀 중고연맹회장배 준우승…3학년생 안누리 기둥 역할…전국 제패 기대

▲ 제24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한 전북제일고 펜싱팀.
▲ 정용성 감독

전북제일고 펜싱팀이 전국 최고수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제24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올 한해 전국무대를 호령할 것임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펜싱사브르 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태, 안누리, 김준식, 양진우 선수가 단체전에 출전했다.

 

8강전에서 오성고에 45-37 낙승을 거둔 전북제일고는 4강전에서 지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부산 신도고를 45-28로 가볍게 제압했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체전에서 준우승과 이번 대회 개인전 준우승 멤버가 포진한 서울 홍대부고.

 

막판까지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전북제일고는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끝내 42-45로 역전패하며 눈물의 은메달을 목에 거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총 12개팀 72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 올 첫 전국대회에서 전북제일고 선수들은 인상적인 경기를 함으로써 전국펜싱인들로부터 "올 한해 전북제일고가 전국무대를 석권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제일고 3년생 안누리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기둥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국가대표 후보선수인 그는 벌써 한국체육대학 진학이 결정됨으로써 머지않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북제일고 펜싱팀은 정용성 감독, 김용태 코치를 비롯, 김준태, 안누리, 김준식(이상 3학년), 양진우, 김광훈, 유연수(이상 2년), 윤성남, 이주형, 김영진(이상 1년) 등이다.

 

정용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고른 선수층과 거리조정 감각과 방어동작이 탁월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실전감각만 더 키우면 전국대회에서 얼마든 우승을 일궈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대회를 치르면서 전북제일고 선수들의 공격동작이 상대보다 민첩하지 못했고, 승부근성이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한 점이 나타났다는게 정 감독의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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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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