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의 대표 문화재인 풍남문(豊南門·보물 제308호) 일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광장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풍남문에 대한 조망권확보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4월말까지 시민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풍남문 주변에 있는 대형건물에 대한 철거공사 및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호남의 상징 건축물인 풍남문은 주변 노후 건축물의 증가로 조망권 확보가 어려워 전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이 저하되었다.
사업이 완공되면 조망권이 확보되면서 풍남문 일대가 전주역사의 구심점이 되는 역사 거점공간으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특색있는 도심 휴식공간 확보로 관광인프라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주읍성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쪽 성문으로 영조 43년(1767년)에 화재로 타 이듬해 전라감사 홍낙인에 의해 재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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