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서 3체급'꽃가마'
전주대학교 씨름부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7체급 중 3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전주대는 경장급 김태호, 용사급 남해수, 장사급 이종철 등 3명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특정 학교 선수들이 개인전 7개중 3개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소장급에 출전한 이정현은 개인전 3위에 그쳤다.
단체전에서 전주대는 경북 건동대, 대구대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으나, 경남대에 2-4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1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주대는 개인전 부문에서 전반 가까이 석권하면서 올 한해 풍성한 금메달 수확을 기약할 수 있게됐다.
김용웅 전주대 씨름감독은 "주축 선수 두명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을 하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다"며 "진한 아쉬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올 첫대회에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자신감을 발견했고, 특히 오는 10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장수한우 소속 정진환(소장급), 이재훈·안태민(이상 용장급)은 각각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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