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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산학협력 성과 '시원찮다'

교과부, 153개 大 현황 백서…전북대, 특허 출원·등록 상위권 유일

도내 대학들의 산학협력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계 학과가 설치된 전국 153개 대학의 2010년도 산학협력 현황과 성과를 모은 '2010 대학산학협력백서'를 발간한 가운데 도내 대학들은 연구수익, 특허 출원과 등록,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백서에 따르면 국내외 출원 및 등록의 경우에는 상위 15개 대학에 전북대가 13번째(국내 출원 255건, 해외 출원 40건)에 들어간 것이 유일한 성과다.

 

대학별 누적특허 보유 또한, 전북대가 국내 특허 분야에서 460건으로 가까스로 15위에 이름을 올려놓는데 그쳤으며, 도내 다른 대학들은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지식재산 보유 현황 중 디자인 분야에서 원광대가 9위(32건), 저작권 분야에서 전주대가 3위(113건)을 차지하는 데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학이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며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건수가 1508건이고, 기술이전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료가 37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으나 도내 대학은 상위권에 없었다.

 

뿐만 아니다. 산학협력 연구수익 분야에서도 도내 대학들은 단 한 곳도 상위 15권 대학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는 등 매우 부진한 모습을 표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백서는 산학협력단 현황과 대학의 특허 및 기술이전·사업화 현황, 산학협력 인력양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다"라며 "이번 분석 자료에서 성적이 수월치 않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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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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