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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조선태조어진' 국보지정 예고

전주 경기전내 어진박물관에 소장된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의 국보 지정이 예고돼 어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위상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5일 보물인 제931호인 태조 어진이 예술적·학술적 가치는 물론 상징적인 가치가 매우 높아 국보 지정을 예고했다. 전북도가 2010년 8월 어진의 국보지정 승격을 신청한 지 1년 8개월여 만이다.

 

1872년(고종 9년)에 제작된 태조 어진은 작품적으로 당대 최고의 화사들이 동원돼 원본에 충실하게 이모 작업(본떠 그리는 작업)이 이루어져 조선 초기 선묘 위주의 초상화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또 대규모의 화면, 표제와 장황(꾸밈) 등이 온전하게 구비된 상태로 진전(어진을 봉안하는 처소) 봉안용으로서의 격식을 잘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태조 어진의 국보 지정은 지정 예고기간 30일간 이해 관계자와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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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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