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3:0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전주·완주 통합
일반기사

완주 사회단체장 "완주-전주 상생발전해야"

군의회 "통합 반대" 기자회견

임정엽 완주군수와 사회단체장 70여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완주군청 상황실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입장을 정리했다.

 

이 자리에서 임정엽 군수는 "창원·마산·진해는 다시 분리하자는 안건이 제출됐고 여수·여천은 청사가 나눠져 있는 등 통합 시·군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통합 추진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완주군민이 통합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선제적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면서 "전북도와 전주시가 선제적 조치를 이행했지만 완주군민이 여전히 반대한다면, 책임지고 정치적으로 군수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영석 완주지킴이본부장은 "완주·전주 통합은 축제 분위기속에서 추진돼야 한다. 찬반투표가 실시될 예정인 내년 6월까지 완주군을 배려하는 실천이 없으면 통합을 무책임하게 추진한 도지사와 전주시장은 직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영준 완주군 새마을회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완주·전주 통합 공동건의가 사상 처음으로 어렵게 합의된 만큼 합의문의 각 조항들이 반드시 지켜져 완주·전주가 상생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앞으로 통합 반대운동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시·군 통합 진행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