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취임 1주년 맞는 강철규 우석대 총장 "꿈과 뜻을 찾아주는 대학 만들겠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정, 5년간 150억 재학생 취업 등 지원 / '총장과의 대화' 연중 개최, 학생들 요구사항 대학정책 반영

강철규 우석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5월12일 취임한 강 총장은 대학의 시스템을 학생중심으로 바꿔놓았다. 대학의 모토도 '꿈과 뜻을 찾아주는 대학'으로 정했다. 대학의 내실도 다졌으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굵직한 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위상도 대내외에 과시했다. 요즘들어 학생들과의 대화에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에 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 국책사업 연이어 선정'겹경사'

 

우석대는 최근 교과부로부터 향후 5년간 150억원을 지원받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LINC사업은 도내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일하다.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은 정부로부터 향후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우석대는 재학생들의 취업문호를 더욱 넓히는 한편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취업에 강한 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우석대는 국책사업 선정에 앞서 대학의 복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애학생교육복지실태조사에서도 '최우수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 학생의견 경청에 나선 강 총장

 

요즘 강 총장이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다. 매주 한 차례씩 학생들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상담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이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피드백을 통해 이행과정을 설명한다. 올 연말까지 계속될 총장과의 대화는 학생들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서 이를 대학정책에 반영하고자 시작됐다.

 

강 총장은 부임 초기 이례적으로 전체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학과별 면담을 가진 바 있다.

 

△ 인성교육의 요람'두레공동체'개설

 

우석대는 인성교육 교과목인 '두레공동체'를 교양필수로 개설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이자 생활공동체인 '두레'에서 착안한 두레공동체는 새내기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나의 두레는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올 1학기에 40개의 두레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9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두레공동체를 수강하면 기초적인 기본인성과 소양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각 두레별로 유기적인 유대관계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들어간다.

 

△ 꿈을 찾아주는 대학 만들기

 

강 총장은 재학생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꿈과 뜻을 찾아주는 대학'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한권의 책으로 모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프로그램이 보강된 개정판을 발간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될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 책자에는 학생 개개인의 인성 적성 검사를 통해 잠재력과 개성을 찾아낸 후,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가며 꿈과 뜻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대학발전 비전 담은 장단기발전계획

 

강 총장은 부임 이후 우석대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부임 첫해인 지난해 9월 장단기발전계획인 '우석비전 2020' 선포식을 가졌다. 비전으로는 'Unique&Best-Global Woosuk'을 제시했다. 이는 학생의 고유한 재능과 개성을 발견하여 최고의 인재로 키우고 더불어 글로벌대학을 향한 비전을 담고 있다. 우석대의 충북 진천 ASEM 캠퍼스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4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ASEM 캠퍼스는 아셈국제대학, 아셈공과대학, 아셈사회문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 13개 학과, 총원 2천80명을 수용하는 캠퍼스로 건립될 예정이다.

구대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