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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 이장단협·백구 주민자치위, 새만금권 통합 반대

"김제·부안·군산, 역사·지리적 동질성 없어"

김제시 관내 사회단체들의 새만금권 시·군통합 반대 입장 표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만경읍 이장단협의회 및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새만금권 시·군통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본보 7·8일 11면 보도)

 

만경읍 이장단협의회(회장 허진섭)는 8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군산시의 새만금 시·군(김제,부안,군산) 통합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이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군산시의 통합방안은 군산시가 지리적으로 우월한 위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김제,부안,군산은 각각 독자적인 지역 정체성을 형성해 왔기 때문에 통합할만한 어떠한 명분도 내세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곤)도 8일 모임을 갖고, "편파적인 새만금권 통합에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김종곤 위원장은 "김제,부안,군산은 역사적·지역적으로 동질성이 없을 뿐더러 주민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인 군산의 입장에서만 통합을 논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새만금 개발을 빌미로 통합을 운운하는 것은 군산의 꼼수로, 통합하기 이전에 새만금 행정구역 분할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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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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