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국외직접투자(OFDI) 증가는 자본유출 등 단점보다 선진기술·판매망 확보 등 장점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우리나라 인수합병(M&A) 및 그린필드 국외투자의 동향·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소·중견기업의 외국 M&A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를 인용, 2008년 금융위기로 위축된 전 세계 OFDI가 작년 1조 5100만 달러로 금융위기 이전(2005~2007년) 수준인 1조 4700억 달러 수준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OFDI의 회복은 M&A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는 M&A FDI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직접 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그린필드 FDI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기재부는 "우리나라가 개도국 경제에서 선진국 경제로 탈바꿈하려면 기업들의 OFDI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기업의 OFDI 증가는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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