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승진포기 6급 '필수실무관' 지정키로

우대정책 일환…선발 절차 착수

승진을 포기한 장기 근속 6급 공무원을 우대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전북도교육청은'2012년도 일반직 6급 지방공무원의 필수실무관 선발·지정계획'을 확정,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필수실무관 제도는 6급 공무원으로 8년 이상 재직(48~53세)한 5급대우 공무원 가운데 승진을 포기하고 해당 직급에서 계속 일하는 것을 희망하는 우수공무원을 우대해 주는 것.

필수실무관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매월 10만원의 대우공무원 수당 가산금을 받게 되며, 한번 지정되면 이를 포기할 수 없다.

또 임용권자는 기구개편·직제 또는 정원의 변경 등에 따른 경우 외에는 필수실무관을 다른 직렬로 전직 임용할 수 없다.

도교육청은 필수실무관을 희망하는 공무원이 신청서와 함께 5급 승진임용 포기서를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지정요건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결과를 통지한다.

도교육청은 선발 자격요건을 갖춘 117명(일선 학교 74명, 본청과 지역청, 직속기관 등 43명) 가운데 승진 포기서를 제출한 공무원을 필수실무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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