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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 파업, 대학이 나서라"

파업 지지 학생모임 기자회견

"청소노동자들의 파업해결 위해 원청 전주대학교와 비전대학이 직접 나서라!"

 

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학생 모임인 '동행'이 5일 전주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기화되는 전주대학고 청소노동자 파업사태와 관련해 "대학은 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전주대와 비전대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노동조건 개선과 단체교섭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이에 책임을 져야 할 (주)온리원과 전주대학교는 그들의 정당한 요구를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

 

실제 전주대와 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 달 7일부터 30일째 파업을, 지난 달 10일부터 27일째 총장실 점거 농성 등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주)온리원은 청소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짓밟는 행태를 자행해왔고, 학교 측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소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학생모임 '동행' 에는 도내 전주대와 전북대, 원광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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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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