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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박재순 사장 고창 방문…농가 가뭄대책 협의

▲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이 11일 고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뭄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박재순 사장은 첫 방문지로 친환경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고수지구 둑높이기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이강환 고창지사장으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가뭄극복과 모내기 및 활착수 급수를 위해 본사에'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뭄해소시까지 전사적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였다"고 밝히고 "이상기온에 의한 가뭄이 장기화 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저수율 40% 미만의 저수지에 대해서는 양수기 설치, 하천굴착 등 비상 급수대책 수립은 물론 관련 부서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박 사장은 현장밀착 경영의 일환으로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호지구를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 등 생생한 농민의 목소리를 듣고 "가뭄해결에 공사와 농민이 하나되어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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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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