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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소리로 판소리 대중화 힘 보탤 것"

제30회 전주대사습 학생전국대회 판소리부 장원 김보림양

▲ 사진 제공 = 국악신문 사진기자 임헌균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이하 학생 대사습)에서 김보림 양(국립전통예술고 3·서울시 방배동)이 판소리부 장원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등으로 오른 신지운 양(전주예술고 2)과 본선에선 489점으로 동점을 받았으나,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구미에서 열린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에서도 장원을 한 김 양은 "앞으로 진실된 소리로 판소리의 대중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양이 부른 대목은 '적벽가' 중 '군사 설움' 대목. 대전 출생으로 5살 때부터 소리를 접한 그는 김양숙 명창으로부터 춘향가와 적벽가를 사사, 청이 고르고 씻김새가 좋아 소리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통합해 열린 학생 대사습에는 판소리 31명, 농악 3팀(130명), 관악 41명, 현악 47명, 무용 22명, 민요 19명, 가야금병창 19명, 어린이판소리 6명 등 총 198팀(325명)이 출전했다. 판소리 부문 심사위원장 김수연 명창은 "역시 대사습은 대사습"이라며 "전반적으로 출전자들의 기량이 출중했고 실력이 고른 편이어서 예선과 본선 동점자가 나오게 된 것 같다"면서 "전주 대사습을 통해 발굴된 학생들이 명인·명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판소리 - 장원 김보림(국립전통예술고 3), 차상 신지운(전주예술고 2), 차하 정희나(국립전통예술고 2) △ 농악 - 장원 이강우 외 국립전통예술고 45명, 차상 김영은 외 배영초 45명 △ 관악 - 장원 최현창(국립전통예술고 2), 차상 유수환(국립국악고 3), 차하 문도원(국립국악고 2) △ 현악 - 장원 이예솔(한국전통문화고 2), 차상 유정연(국립국악고 3), 차하 김준철(국립전통예술고 2) △ 무용 - 장원 노은주(광주대성여고 3), 차상 이석원(국립전통예술고 3), 차하 신솔찬(광주예술고 2) △ 가야금 병창 - 장원 류지흔(부산컴퓨터과학고 3), 차상 문정인(국립전통예술고 2), 차하 이주행(전주예술고 2) △ 민요 - 장원 정다은(국립전통예술고 2), 차상 김소희(국립전통예술고 2), 차하 이은지(국립전통예술고 3)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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