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민원실에 모유수유실 설치

김제시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 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친화과제를 추진 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시청 민원실 내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오는 2016년까지 6개분야 38개의 여성친화과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금번 모유수유실 설치를 시작으로 늦어도 7월까지 시청 내 전체주차장의 10%를 여성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임산부 전용의자 16셋트를 마련, 임산부가 근무하고 있는 각 사무실에 배치하여 임산부 공무원들의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휴게실 및 임산부 전용화장실 등을 마련하는 등 여성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된 모유수유실은 내부에 아늑한 인테리어와 쇼파, 아기침대, 귀저귀 교환대, 수유쿠션, 수유패드 등을 갖췄으며, 인접 건강상담실에서 건강 체크도 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이건식 시장은 "금번 모유수유실 설치로 민원인은 물론 출산 후 복직한 여성공무원들이 수유와 착유가 가능하게 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출산장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