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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사이즈'보다 '열린치수'가 좋아요

△ 열린치수

 

'열린치수'는 '프리 사이즈'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프리 사이즈(free size)'는 의류 업계에서 특별하거나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치수를 가리켜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프리 사이즈(free size)'는 일본식 영어로, '자유로운 치수' 정도로 직역할 수 있는 말이다. 즉,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보통 사람들의 평균 체형에 맞도록 만들어진 옷이나 모자 따위의 치수를 일컬을 때 '프리 사이즈'라 한다.

 

△ 조절 가능

 

'프리 사이즈'는 사이즈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아니하여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치수다. 프리 사이즈는 대개 옷이나 모자, 장갑, 스타킹, 허리띠 등의 치수를 표시할 때 많이 쓰인다.

 

프리 사이즈는 '55 사이즈', '66 사이즈'와 같이 특정 사이즈를 뜻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체 치수와 상관없이 대부분 사람들이 자유롭게 입거나 사용할 수 있다. 즉 좀 크게 만들어서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 치수이다.

 

△ 표준 치수

 

최근 들어서는 '프리 사이즈'가 본래 의미에서 약간 바꾸어 쓰이고 있기도 하다. 예컨대 '프리 사이즈'를 '표준 사이즈' 정도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프리 사이즈라 할 때, 여자는 55·66 정도의 보통 체형에 맞는 치수를 가리킬 때 쓰이고, 남자는 키 170~180cm, 몸무게 62~75kg 정도를 대상으로 95~100 정도의 평균 체형에 맞도록 만들어 놓은 치수를 말한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옷은 '프리 사이즈'로 표시된 경우가 많다. 이때, 소비자들은 옷을 직접 입어 보지 못하고 구매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치수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프리 사이즈는 말 그대로 알쏭달쏭한 크기다. 따라서 프리 사이즈의 옷을 살 땐 허리 치수뿐만 아니라 허벅지 사이즈, 치마 밑단 둘레 등을 살펴 사이즈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 이렇게 쓰세요

 

요새 나오는 모자는 열린치수가 많다.

 

열린치수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치수라는 뜻이다.

 

열린치수는 체형에 따라 연출이 가능하다.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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