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에서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벼베기가 실시됐다.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금화마을 장수용(45)씨는 지난 1월28일 시설하우스 논 1000㎡내에 모내기를 한 후 135일만인 이달 15일 벼베기를 실시했다.
장 씨는 "조생종인 진부올벼를 심었는데 올해는 겨울날씨가 유난히 길고 추웠으며, 봄이 없이 바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기이한 날씨탓에 작황은 별로 좋지 않다"면서 "반당 수확량은 적으나 수확한 논에 오는 25일을 전후하여 신동진벼를 다시 이앙, 1년에 2번 벼농사를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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