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새만금사랑 환경포럼서 한목소리
새만금을 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 산업이자 지역 전략산업의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역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기사 10면)
전북 대학총학생회 연합과 (사)새만금사랑 환경연합이 21일 오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제5회 새만금사랑 환경포럼'을 연 가운데 관계분야 전문가들은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도약의 새만금과 신재생에너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풍력, 태양열, 바이오 등의 분야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새만금 녹색성장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대학생 및 도민과 토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형식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소개'를 통해 "앞으로 화석연료 고갈로 인해 에너지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에너지 개념이 태양, 풍력, 바이오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된다"고 주장했다.
유기완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전북도의 풍력산업 현황 여건'을 소개하며"새만금은 풍력 에너지 밀도가 다소 낮지만 기술발전으로 인해 풍력단지 개발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 협력 관계를 통해 새만금을 풍력산업 메카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전북 태양에너지 육성전략 소개'를 통해 "새만금을 미래형 자급 도시로 육성할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범 단지와 생산 기지를 복합 운영해 국가 신성장 동력의 전진 기지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신효근 전북대 부총장과 장명수 전북대 전 총장, 이상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