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6:4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일제고사 도내 20명 거부

마이산 등반 등 대체학습 참여 / 전교조 등 교원단체 거센 반발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앞에서 시험에 응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체교육을 받기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육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도내에서는 20여명의 학생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초·중·고 학생 20여명과 학부모들은 시험을 치르지 않는 대신 진안 마이산 등반과 도예체험 등의 대체학습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담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전주기린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00여개 학교 앞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참여해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 관계자는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교육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성적 줄세우기와 학교간 서열화를 조장하는 일제고사 폐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제고사는 초6·중3·고2를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중3은 사회·과학 포함)과목의 학생별 학업성취도수준을 평가한다. 평과 결과는 4단계로 구분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