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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벽골제·일본 오사카 사야마이케 저수지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추진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 이건식 김제시장과 일본 오사카 사야마시장은 27일 벽골제와 사야마이케 저수지를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추진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적 제111호인 김제 벽골제와 일본 오사카(大阪) 사야마이케(狹山池) 저수지가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한다.

 

이로써 고대 세계적인 저수지 효시로 알려진 양 저수지의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건식 시장과 요시다 도모요시 일본 오사카사야마시 시장은 지난 27일 오사카사야마시 시장실에서 벽골제와 사야마이케 저수지의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이건식 시장과 요시다 도모요시 시장은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공동 등재를 위한 상호 실무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함과 동시 앞으로 문화관광 및 경제교육, 농업 등 전반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가자는데도 합의했다.

 

벽골제와 오사카 사야마이케 저수지는 고대 세계적인 저수지의 효시로,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서기 330년에, 사야마이케는 616년 무렵에 각각 축조됐으며, 부엽공법과 용도 등이 상호 유사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금번 의향서 체결은 양 저수지가 동일한 고대 토목법을 이용한 치수와 수리관개에 관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유적으로, 공동 등재를 추진하면 등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호 의견 접근을 이뤄 추진됐다.

 

이건식 시장은 "양 저수지는 고대 동아시아 수리시설의 역사와 유래 등을 잘 보여주는 인류공통의 문화자산으로서 의미가 대단하다"면서 "공동 등재는 그 동안의 등재 사례로도 드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벽골제가 농경문화 효시이자 백제문화권의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 재조명 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길 기대한다"면서 "등재가 이뤄지면 김제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쉼쉬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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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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