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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m 구렁이' 모악산에 잇따라 출현 '길조?'

김제 지역주민 "새로운 신명 알리는 것" 해석

 

김제 금산사 모악산에 길이 2m 정도로 추정되는 구렁이 2마리가 나타나 길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제 모악산관리사무소 직원 박종주(54)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길이 2m 정도로 추정되는 구렁이 2마리가 모악산관리사무소 계단 앞까지 올라와 있었다"면서 "약 3주 전에는 이번에 나타난 구렁이보다 더 큰 구렁이 한마리가 나타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 3주 전에 나타난 구렁이를 어떤 사람이 생포했는데 그후 그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이번에는 구렁이들을 생포하지 않고 산속으로 돌려보냈는데, 생각해보면 예로 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들이 틀리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렁이는 요즘 매우 보기 드물어 예로 부터 가정에 나타나면 길조로 받아들였으며, 이번에 모악산에 출현함으로써 모악산에 새로운 신명을 알리는 것으로 사람들은 해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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