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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보존회 '풍무' 공연, 객석 가득 메워

고창농악보존회가 19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한 '풍무(風舞)'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전석(625석)을 가득 메우고 간이의자까지 동원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에 선보인 풍무(風舞)는 호남우도농악인 고창농악의 문굿, 풍장굿, 판굿 등을 본래의 향토적인 느낌은 그대로 살리되 새로움을 가미한 공연으로 재창작돼 무대에 올려졌다.

 

다이나믹하면서도 역동적인 전통가락이 새로운 감각과 만나 진중하면서도 흥이 넘치는 한마당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풍물굿에 있어서 최고의 멋을 벌이는 과정에 해당한다는 판굿 공연에서 12잡색이 충실하게 제역할을 담당하면서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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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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