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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클럽 최강자는 28일부터 사흘간 클럽대항경기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클럽중 최고팀은 어디일까.

 

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청소년클럽대항 경기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구성해 출전하거나, 여러개 학교 학생들이 별도의 클럽을 구성해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 대비해 각 청소년클럽에서는 올 한학기 내내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면서 실력을 키웠기에 벌써부터 열기가 넘쳐난다.

 

축구의 경우 지난해 102개팀이 참가했으나, 올해에는 무려 143개팀이 참가할 만큼 참여도가 높다.

 

전북축구연합회 황영진 사무국장은 "참가팀이 너무 많아 대회 운영에 애를먹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가들조차 감탄할만큼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인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주로 주말 시간을 이용해 거의 매주 체력강화와 기술력을 높이면서 입상권에 있는 팀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엔 학교클럽팀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여러개 학교 학생들이 하나의 클럽을 결성해 출전하는 팀들이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축구를 즐겨하던 친구들이 중학교나 고교에 진학하면서 뿔뿔이 흩어지지만 축구를 매개로 하나의 클럽을 결성,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농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48개팀이 출전했으나, 올해에는 중학교팀 22개, 고교팀 32개 등 총 54개팀이 출전했다. 군산고나 전주고 등 엘리트 팀이 있는 학교가 강세를 보여왔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소년들이 생활체육으로서 농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의외의 강팀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전북농구연합회 이주환 사무국장은 "훈련량이 많은 팀들은 공수전환 등에서 감탄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과연 어느팀이 패권을 차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전북생활체육회 오두석 클럽육성과장은 "학생들이 앞다퉈서 농구나 축구 등 생활체육에 참가하면서 건강도 다지고, 즐겁게 학교에서 생활하는 계기가 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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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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