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조선·기계·자동차·신재생에너지·금속 등 도내 최대 산업밀집지역인 군산·새만금의 거점대학으로 차별화된 산업현장 공간과 현장중심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전략산업 핵심지역인 산업단지와 거리가 20㎞ 이내로 산업체와 대학 간 근접성 등에서 최적인 입지적 조건을 보유하면서 공간적 차별성을 갖추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산 오식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산업단지 복합지원캠퍼스'에 지원공간 하드 웨어가 구축되고 LINC사업 등을 통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소프트 웨어가 상호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산학협력사업이 기업지원 및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단방향적 지원사업에 치중했던 것에 비해 군산대학교 LINC사업은 공간적 환경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적 산학협력체계를 추구한다.
LINC사업을 통해 과거의 이론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아닌 '찾아가는 산학협력', '지역 선순환형 산학협력', '정서공유형 산학협력' 등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산업과 직접 연계된 학과와 지원적 측면을 가지는 학과를 분류해 LINC사업에 학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또한 '후진학 LINC사업'으로 2013년부터 3년 이상 재직경력을 갖춘 고졸출신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기계공학부 30명, 제어로봇공학과 20명, 회계학과 25명 등 총 75명을 정원 외로 선발하는 등 고급 전문인력 양성 폭을 넓힌다.
지난해 9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포함돼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 중이던 군산대는 이번 LINC사업을 계기로 대와 경쟁력은 물론 내부 결속력 강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LINC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오식도동 부지 무상관리 전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사업, 산학융합캠퍼스(QWL 캠퍼스)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조성,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조성사업,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사업 등과 맞물리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학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의 하드웨어적 인프라와 국가지원이 모두 확보되고, LINC사업으로 소프트 웨어까지 갖춰지면서 군산대학은 명실상부한 군산·새만금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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