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김제서 간부경찰관 및 김제시청 관계자, 자율방범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마실길 안전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제서는 최근 제주 올레길 여성 살인사건을 계기로 김제지역 마실길의 안전대책을 강구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마실길 방범시설 점검 및 방범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제지역에는 새만금마실길을 비롯 모악산마실길, 예향천리마실길, 금구명품길, 봉두산마실길 등 총 5개 마실길에 9개 코스가 조성돼 있고, 주요 산책길로 시민체육공원이 있다.
김제서는 김제시청과 함께 마실길과 산책길에 대한 방범진단을 마친 후 이날 간담회를 통해 보고했으며, 향후 김제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마실길 입구 등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입간판 및 CCTV 등 방범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상주 서장은 "마실길과 산책길에서 여성·아동 단독으로 여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면서 "김제시청을 비롯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여성·아동 성폭력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