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등교사 154명 인사

전문상담교사 14명·신규 35명 임용

전북도교육청이 올 9월 1일자 중등 교사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시·군간 전보, 전문상담교사 전직임용, 신규임용, 퇴직 등 인사 요인에 따라 중등교사 15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등교사 65명이 전보되고, 전문상담교사 전직 7명과 신규교사 35명이 임용된다.

또한 정년퇴직 23명, 명예퇴직 19명 등 42명이 교단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특히 전문상담교사 14명이 중학교에 증원 배치되고, 이중 11명은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전문상담순회교사가 전보 임용됐고 3명은 전직 임용 교사다.

명퇴자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인사 때 10.1%(89명중 9명)에서 올해 12.3%(154명중 19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08년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군산 회현중학교에 부임해 폐교위기에 처했던 학교를 살린 이항근 교장은 임기를 마쳐 군산동산중학교로 원직복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보내신제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라며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 확충, 학교혁신 추진 인사 발굴 등으로 시급한 교육과제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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