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지역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전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최대 1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대는 이날 군산, 김제, 완주, 익산, 부안 등 5개 시ㆍ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현재 비구름은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오후 9시부터 전북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 많은 비가 내린 군산 등 지반이 약해져 있는 지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전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커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리겠으니 해당 지역은 축대와 방수 시설 등 시설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전북 군산 지역에는 평균 273㎜의 비가 내려 98억여원(잠정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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