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액 장학생 6.4%…1인당 평균 등록금 162만원
올해 등록을 마친 전주비전대학교 재학생 중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은 학생은 전체 등록생 5824명 중 371명으로 6.4%에 이른다.
오히려 등록금을 돌려받는 학생들도 있다. 지난 2011년 휴학을 하면서 미리 등록금을 선납한 전주비전대 김세연(방송영상디자인과 1학년) 학생은 이번 2학기 복학을 신청하니 작년에 5% 인하한 등록금 차액을 돌려줄 통장계좌 사본을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김세연 학생이 돌려받은 금액은 16만7000원.
홍순직 총장은 "복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인하한 등록금 차액까지 돌려줄 의무는 없지만 그들도 똑같은 학교 구성원인 만큼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없이 등록금 인하의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비전대는 국가장학금, 교비장학금, 등록금 인하에 의해 학생 개개인이 부담하는 등록금도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비전대의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293만원. 이중 2012년 2학기에 학생 1인당 평균 131만원을 장학금으로 받았다.
따라서 학생들이 실제로 낸 등록금 평균액은 거의 반값에 가까운 162만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4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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