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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플릿(상위리그) 첫 판서 '미소'

'레오나르도 결승골' 제주에 1대0 승

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이 '데몰리션 콤비' 데얀(31·몬테네그로)과 몰리나(32·콜롬비아)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승전가를 불렀다.

 

서울은 16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상위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데얀의 선제 결승골에 후반 33분몰리나의 쐐기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서울은 스플릿 리그 일정을 산뜻하게 시작하며 20승7무4패(승점 67)로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을 상대로는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갔고 올 시즌 부산과의 상대전적도 2승1무로 압도했다.

 

반면 부산은 안방에서 승점을 추가해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무위에 그쳤고 지난 7월 서울 원정에서 당한 0-6 대패 수모를 설욕하려던 시도도 불발됐다.

 

데얀과 몰리나, 에스쿠데로 등 외국인 공격수 3명을 전방에 세운 서울은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고 오래되지 않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몰리나가 길게 올려준 전진패스를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들던 데얀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데얀의 발을 떠난 공은 부산의 전상욱 골키퍼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서울은 에스쿠데로와 몰리나의 슈팅을 앞세워 끊임없이 부산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3분 고대하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에 에스쿠데로와 교체투입된 최태욱이 오른쪽 측면 엔드라인 인근에서 돌려찬 공을 정면에 있던 몰리나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부산은 역습 상황에서 임상협과 이경렬 등을 앞세워 득점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빗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김지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었다.

 

2위 전북 현대는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레오나르도의 선제 결승골에힘입어 1-0 진땀승을 거뒀다.

 

제주의 강한 저항에 애를 먹으며 0-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과감한 프리킥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추를 전북쪽으로 기울게 했다.

 

원정길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챙긴 전북은 18승8무5패(승점 62점)로 선두 서울과5점차를 유지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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