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운동장서 열려…1500여명 참석
제30회 전북지체장애인 체육대회가 14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김승환 도교육감을 비롯 최진호 도의회 의장 및 다수의 도의원, 도내 각 시·군 의장 및 시·군 의원,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김창수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 도내 지체장애인 임직원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김창수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체육대회는 다함께!굳세게!끝까지 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장애인 가족 모두가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다지는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세상의 단순한 소통의 차원을 넘어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을 사회에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장애인 체육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생활화 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환 도교육감은 축사에서 "이번 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극복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축제가 될뿐만 아니라, 지역의 벽을 없애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친교를 다지는 건강하고 따뜻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최진호 도의회 의장도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참가자 모두 하나가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도내 14개 각 시·군지회 임직원 및 가족들이 100m 휠체어달리기 및 좌식배구, 줄다리기, 400m 릴레이, 장랑 등을 펼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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