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자금 운용 지적에도 상임위 상정" 김제시의회 장덕상 의원 5분발언서 지적
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는 25일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지평선산단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동의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상정한 후 27일까지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상임위에 상정된 특정 안건을 놓고 동료 의원간 신뢰가 상실됐다며 일부 의원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5분발언에 나선 장덕상 의원은 "지평선산단 관련, 김제시가 1000억원을 이미 지급보증했는데 추가로 600억원이 필요하다고 시행사인 G&I가 요구하고 있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된다 해도 220억원의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사의 주먹구구식 자금운용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에 안건으로 상정된 것은 문제다"면서 "자신도 안건심의를 보류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 명명백백하게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한 후 시민들의 동의를 구해 추가 PF자금의 지불보증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에 대해 의회에서 의결하면 동의한다고 했고, (나병문)경제개발위원장도 의원들이 지적하고 동의를 구한 부분이 선행되지 않으면 상임위 상정을 할 수 없다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번 임시회 상임위에서 지평선산단 조성사업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동의안이 상정됐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어떠한 이유가됐든 간담회에서 제기한 선결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임위에 안건이 상정된 것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의원들의 의견을 전면으로 무시한 처사이자 동료 의원간 심각한 신뢰 상실의 문제로, 상정된 안건을 되돌릴 수 없다면 반드시 간담회에서 지적한 부분들에 대한 선결조건이 이행될때 까지 안건 심의를 보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도 김제시의회의 의결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거나 감사원 특별감사 요구가 의결되면 그때 협력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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