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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안전사고 증가세

도내 2년새 24%↗… 지난해 3508건'하루 10건꼴'

도내에서 교내 안전사고가 하루 10건 가까이 발생하는 등 학생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2009~2011년 발생 시간대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3508건으로 2년새 24.4%(68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2821건, 2010년 2681건이다.

 

지역별 발생빈도를 보면 지난해 기준 경기 2만549건, 서울 1만4362건, 부산 7444건, 경남 6691건 순으로 높았으며 전북은 전국에서 8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8만6468건의 교내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휴식시간(36.8%), 체육시간(30.9%), 일과시간(11.7%) 순으로 안전사고가 발생 빈도가 높았다.

 

전북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지급된 보상금도 지난해 12억8845만원으로 2009년 7억8435만원에 비해 64%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억8477만원으로 보상금이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4억7902만원, 중학교 2억9320만원이었다.

 

이처럼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한 원인으로 도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 확대 실시와 일선 학교 방과후 활동 활성화, 노후화된 학교 시설에 그 원인이 있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교실 확대 실시와 예체능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게 된 것이 원인"이라며 "노후 시설 교체 및 안전교육 상시 실시를 통해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모두 1939건이며, 5억7678만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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